본문 바로가기

뭘먹지? 강아지음식

강아지가 피해야 할 음식 10가지

반려견에게 안 되는 음식

사람이 반려견의 식단에 신경 쓰는 것은 오래도록 건강하게 함께 살기 위함입니다. 그러면 반려견에게 안 되는 음식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초콜릿

강아지가 피해야 할 음식 10가지, 초콜릿(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무단복제 금지)

사람에게는 너무도 맛있는 초콜릿의 주 성분은 테오브로민과 카페인이라는 화합물질입니다. 이 두가지 물질은 반려견에게는 대사 되지 않고 혈류에 독성으로 쌓이게 됩니다. 초콜릿을 먹은 반려견은 구토, 설사, 호흡이 빨라지고, 심박수가 증가하면서 몸을 떨다가 발작을 일으키며, 결국에 사망으로 이릅니다. 이는 초콜릿 속에 있는 테오브로민 성분이 심장과 중추신경계, 신장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다크초콜릿과 베이킹 초콜릿에는 이 물질의 농도가 더 높기 때문에 일반 밀크초콜릿보다도 더 위험합니다. 아무리 작은 소량일지라도 반려견에게 이로울 것이 없으므로 사람이 먹다 남은 초콜릿을 먹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겠습니다.

양파와 마늘

양파와 마늘이 사람의 몸에는 이롭지만 개에게는 용혈성 빈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양파와 마늘에 포함된 티오황산염 때문입니다. 용혈성 빈혈이란 개의 몸 안에 있는 산소를 운반하는 혈액의 능력을 감소시켜 몸이 갑자기 쇠약해지며 심하면 혼수상태에 이릅니다. 이 증세는 반려견이 갑자기 구토와 설사를 하며 호흡이 빨라지다가 기절합니다. 이때 잇몸은 창백한 상태입니다. 만약 양파와 마늘을 익혀 먹인다면? 절대 안 됩니다. 날것, 조리된 것, 가루 모두 개에게 해롭습니다.

아보카도

강아지가 피해야 할 음식 10가지, 아보카도(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무단복제 금지)

아보카도에는 퍼신이라는 살균 독소 물질이 있는데 이는 반려견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특히 과육보다 껍질, 씨, 잎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만일 과육은 안전해 보여 장기간 먹이면 췌장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위장이 민감한 반려견의 경우 과육을 먹자마자 바로 구토와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만큼 아보카도의 과육에서 지방 함량이 높아 반려견이 소화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만일 반려견이 아보카도의 씨를 삼켰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십시오. 크고 둥근 덩어리 형태의 아보카도 씨는 질식 및 장 폐쇄 위험을 야기합니다. 만일 장이라도 막히면 즉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자일리톨

강아지가 피해야 할 음식 10가지, 자일리톨(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무단복제 금지)

자일리톨 성분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급격하게 방출해 혈당수치를 떨어뜨리며 반려견에게 저혈당을 유발합니다. 만일 반려견이 주인이 무심코 책상 위에 놓아둔 자일리톨 껌이라도 삼켰다면 빠르면 10분, 늦으면 1시간 이내에 바로 저혈당 증세가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 증세는 갑자기 방향감각을 잃고 쓰러지며 발작하다 혼수상태가 됩니다. 만일 이때 주인이 집에 없어 이를 방치하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게 됩니다. 또한 자일리톨을 조금이 아닌 다량으로 섭취라도 한다면 반려견의 간이 손상되며 피부와 눈이 노랗게 변하는 황달증세가 오며, 구토, 설사, 복통이 오다 결국엔 간부전으로 발전합니다.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껌, 민트, 사탕, 구운 식품, 디저트, 치약, 구강세정제, 특정 브랜드의 땅콩버터 등이 있습니다. 체중 1kg당 자일리톨 0.1g만 섭취해도 이러한 저혈당 및 간부전을 유발한다고 하니 반려견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술(알코올)

소주, 맥주, 와인 등의 모든 주류에는 알코올이 들어있습니다. 이 알코올에는 반려견에게 독성이 있는 에탄올이 포함되어 있어 절대 주어서는 안 되는 음식입니다. 아무리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반려견에게는 알코올 중독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려견이 만일 알코올을 마셨다면 혈류를 빠르게 타고 증상이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독성 징후를 보이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 증상은 방향감각을 잃고 비틀거리며, 무기력해지고 혼미해지다 쓰러집니다. 심할 경우 호흡곤란이 오며 혼수상태에 빠지다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이 위와 장의 내막을 자극해 구토를 하며 설사와 복통을 유발하여 전신 탈수가 오게 됩니다. 알코올은 또한 반려견의 심박수와 혈압에도 독성으로 나타납니다.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며 저혈압, 심박출량 감소를 유발합니다.

반려견은 인간과 달리 알코올 분해속도가 매우 느려 이러한 독성 증상은 장기간 지속되므로 심각하게 건강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크기와 체중, 전반적인 건강상태레 따라 다르게 나타나지만 아무튼 소량의 알코올이라도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특히 몸집이 작거나 민감한 품종의 반려견은 더욱 주의해야겠습니다.

동물, 생선 등 모든 뼈는 안됩니다. 특히 익힌뼈는 더욱 위험합니다. 생뼈를 반려견이 이로 씹으면 바스러지지만 익힌 뼈를 씹으면 길쭉하게 결을 가지고 잘라지게 되며 이는 소화되는 과정에서 장기에 구멍을 내거나 막히는 등의 심각한 내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은 집에서 반려견의 건강식으로 닭고기를 많이 주는데, 익힌 닭고기뼈가 제일 위험합니다. 살을 바를 때 뼈가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치석제거 기능이 있는 개껌이 다양한 제품으로 나와 있습니다. 우리의 반려견은 씹는 저작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딱딱한 개껌을 활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생고기 및 생선

건강식을 챙겨준다며 먹이는 고기와 생선류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생고기과 생선은에는 살모네랄균 및 대장균 등의 박테리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박테리아는 반려견에게 식중독을 유발해 구토와 설사를 하며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특정생선, 특히 생연어에는 사람은 물론 반려견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생충이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제품

강아지가 피해야 할 음식 10가지, 유제품(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무단복제 금지)

사람에게도 유달 불내증이 있듯, 반려견에게도 유제품이 맞지않는 유당 불내증이 있습니다. 물론 어떤 반려견은 소량의 플레인 요구르트나 치즈를 먹어도 괜찮을 수 있습니다. 플레인 요구르트나 치즈를 먹였을 때 설사와 구토가 있으면 이러한 물질에 대해 소화장애가 있는 것입니다.

요즘엔 반려견 전용 유제품이 제품으로 출시되어 나오고 있습니다. 소화장애를 겪고 있는 반려견이라면 이러한 제품을 선택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포도와 건포도

포도와 건포도는 아주 소량이라도 반려견에게는 신부전을 일으키는 독성으로 작용합니다. 구토, 설타, 무기력, 탈수 등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과일의 씨앗 및 껍질

몇가지 주의할 과일을 빼고 반려견에게 과일을 주어도 되지만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씨앗은 꼭 제거하고 먹어야 합니다. 특히 사과, 배, 감, 복숭아, 자두, 체리 같은 과일의 씨앗에는 시안화물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어 섭취 시 질식 위험, 장폐색이 올 수 있습니다. 또한 파인애플과 같이 껍질이 단단하고 속심지가 있는 과일은 껍질과 속심 지를 제거하고 먹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